박경숙 부의장, 이번엔 오이판매 나서

2016-06-30     나기홍 기자
농업소득증대 전도사를 자체하고 있는 보은군의회 박경숙 부의장이 이번에는 오이홍보를 통한 판매촉진에 나섰다.
박 부의장은 28일 언론사를 찾아다니며 보은오이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를 부탁했다.
박 부의장은 “지난해 오이가격이 비교적 좋아 올해 재배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면적이 늘면 생산량도 늘어나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만큼 언론사들이 많은 홍보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은오이를 많이 구매하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박 부의장을 비롯 보은군노지오이연합회 이문섭 회장, 남보은농협 수한지점 김태용 지점장이 대동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보은군은 지난해 67농가에서 27㏊의 오이를 재배해 847t, 13억1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북의 재배면적 13% 생산량 7.58%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이문섭 회장은 “한 작목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재배면적확대를 통한 생산물량 확보가 절대적이다”면서 “가격하락을 우려해 재배면적확대를 회피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군과 협조해 재배기술향상, 유통시스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노지오이를 보은군의 또다는 농업소득작목으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했다.
박경숙 부의장은 이번 오이홍보 외에도 보은에서 생산되는 마늘, 사과, 쌀, 잡곡 등을 들고 다니며 각계요로에 판촉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보은농산물 판매 전도사‘라는 별칭을 듣고 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