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의장에 김연정씨

부의장 오규택 의원 선출 

2002-07-13     곽주희
보은군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40대 의장이 선출, 도내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 탄생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보은군의회는 지난 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20회 임시회에서 제4대 전반기 의장선거를 치른 결과 2선인 김연정 의원(40, 산외면)이 4선인 박홍식 의원(68, 내속리면)을 누르고 의장에 선출됐다.

이는 지난 91년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40대 의장이 선출된 것은 도내 타 시·군 기초의회 의장단 선거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처음있는 일이다. 김 의원은 이날 전체 11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의장단 선거 1차 투표에서 5대5(무효 1표)로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했으나 이어 실시된 2차 투표에서 1표가 많은 6표를 얻어 박 의원을 2표차로 누르고 2년 임기의 4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의장 선거에 이어 바로 실시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2선인 오규택 의원(42, 수한면)이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는 8표(기권 3표)를 얻어 부의장에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