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보은, 살기 좋은 보은

민선 3기 군정 운영방침 확정

2002-07-13     송진선
민선 3기 보은군 군정의 모토는 ‘발전하는 보은, 살기좋은 보은’으로 정해졌다. 군에 따르면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역 이미지와 보은의 넉넉한 인심에 걸맞고 정체 및 소외되는 지역이 아닌 21세기를 향해 힘차게 약동하는 지역으로써의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

또 소극적이고 폐쇄적인 지역이 아닌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지역으로 선진 제도와 문물을 과감히 받아들이고 이를 실천하는 선진 군민의식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 군정 방침은 풍요로운 복지농촌, 도약하는 지역경제, 조화있는 지역개발, 아름다운 문화관광으로 정했고 역점 시책은 군민화합과 열린 군정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배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 복지 보은 실현, 관광보은의 내실화와 지역 개발촉진, 청정환경 보전과 지역문화 창달 등 5가지이다.

우선 풍요로운 복지 농촌을 만들기 위해 고품질 쌀 생산, 친환경 농업 육성,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 및 유통 촉진, 복지 수준의 향상, 맑고 쾌적한 청정보은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조화있는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균형발전을 위한 교통망 확충, 지역을 5대 생활권으로 나눠 보은읍과 수한면을 중심 생활권으로 하는 중심 상업 업무, 유통물류 도시형, 주거생활, 산업 지원 서비스, 역사문화 지원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도시로 육성한다.

내속리면과 외속리면을 동부 생활권으로 정하고 고급 위락 관광, 역사문화 지원, 연수 휴양, 자연환경 보전, 전원 레저 스포츠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생활권으로 집중 육성된다. 또 회남면과 회북면은 서부 생활권으로 묶어 관광농업, 수변관광, 연수 휴양, 원예 시설을 육성하면서 자연환경을 보전할 방침이다.

남부 생활권인 탄부면과 마로면, 삼승면은 농특산물 재배. 농산물 유통, 연수 휴양, 민속문화, 미곡 특산물 생산, 레저 스포츠 등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특화시킨다는 것. 이밖에 내북면과 산외면을 중심으로 한 북부 생활권은 첨단 산업, 과수 재배, 산림자원, 관광농원, 축산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