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IBS 정보통신 회장 취임

마로관기 출신 구본성씨

2002-07-06     송진선
마로면 관기리 출신으로 대전 한남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구본성(49)씨가 6월25일 인터넷 게임과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주)IBS 정보통신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사는 세계 36개국에 각종 정보를 보급하고 있는 미국인 글로벌 기업으로 90년 창립됐으며 종업원 720여명에 2000억원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속리초등학교 35회, 보은중학교 20회, 충북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 럭키개발(LG전신)에 입사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LG 쌍둥이 빌딩의 설계, 시공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일로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구조공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충북대에서 강의를 맡다 한남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아파트 제자리 찾기 운동 초대 대표, 한국 아파트 연구원장, 최근에는 충남일보 부사장을 역임했다.

91년 대전시 대덕구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해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돼 화제가 되기도 했던 구본성회장은 아파트 권리찾기 운동본부 회장시 10여년간 전국 1000개 아파트 부실과 하자공사 등을 파헤쳐 입주자들에게 1000억원이 넘는 재산을 찾아줘 중앙지 등 언론의 주목을 받은 화제의 인물이다.

조부인 고 구중회옹이 부산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모친도 초등학교 교장을 지냈고 부인 김혜옥씨 역시 교직에 있는 교육자 집안으로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