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부교실 군지회 김홍순 회장

"더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될 터"

2002-07-06     곽주희
“별로 한 일도 없는데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고 이 영광을 적극적으로 협조와 지원을 해 준 회원여러분께 돌리고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일 제7회 여성주간을 맞아 충북도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여성발전 도우미(도지사)상을 수상한 전국주부교실 보은군지회 김홍순 회장(43).

김 회장은 지난 12년간 사회봉사활동으로 전국주부교실, 군 여성단체협의회의 회장, 총무를 맡아오면서 각종 사업을 전개해 지역발전은 물론 여성지위 향상과 여성단체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 95년부터 전국 주부교실 보은군지회장과 여성단체협의회 총무를 맡은 김 회장은 소비자 신고센터 운영, 학교폭력 추방운동, 청소년 보호운동 등 단체 특색에 맞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데 노력했다.

또한 여성복지분야에서 남녀평등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교양지도사업, 여권신장을 위한 사업 등 회원들의 자질향상에 힘써왔으며, 관내 저소득 모자세대돕기 아나바다 알뜰장 운영, 멸치액젖 바자회 등을 개최, 그 수익금으로 결손가정 13세대에 연 15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 자활하는데 힘을 실어 주는 등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해왔다.

특히 매년 1회 주부솜씨자랑대회 실시로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를 계승 발전시켰고, 자연정화활동, 여성단체 회원 결속과 상호 정보교환을 위한 여성대회 실시, 여성단체임원 위탁교육, 결손가정아동 및 장애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한 꿈돌이 문화기행 실시 등 많은 여성들의 사회참여의 기회를 주어 여성지휘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 98년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독거노인 중 가장 몸이 불편하고 거동이 어려운 1세대와 결연을 맺어 주 2회씩 총 216회 방문해 세탁 및 청소 등 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별봉사로 연 5회이상 명절 및 생일 등 특별한 날이 되면 여러 가지 음식을 손수 장만해 함께 나누는 등 진정한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지난 90년 전국주부교실에 가입한 김 회장은 98∼2000년 학교어머니연합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국주부교실 보은군지회장과 여성단체협의회 총무를 맡고 있으며,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