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원한마음대회 ‘성료’
조합원 “동질성 확인한 소중한 기회였다”
2016-06-16 나기홍 기자
옥천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대회는 보은축협과 옥천영동축협이 통합 후 서먹한 조합원간의 벽을 허물고 화합과 단결로 더욱 건전한 축협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덕흠 국회의원 정상혁 보은군수, 김영만 옥천군수, 정사환 영동부군수, 충청북도 김문근 농정국장 , 보은군의회 박범출 의장, 옥천군의회 민경술 의장, 농협사료 충청지사 김재열 사장 및 조합원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구희선 조합장은 지역 축산과 축협발전에 힘을 보태준 옥천군청 정경영 주무관, 보은군청 황석연 주무관, 영동군청 김철기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고마운 뜻을 전했다.
또한, 조합사업 전이용을 통해 축협발전에 기여해온 이성관, 허점영, 박상화, 김일중, 한형석 조합원에게 우수조합원상을 시상하고 축하와 감사를 표했다.
구희선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3월 1600여 조합원의 염원을 담아 통합한 보은옥천영동축협은 통합조합의 롤모델로 성장했다”면서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실익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축사육거리제한, 일명 김영란법(청탁금지법) 등으로 농축산업의 기반이 붕괴위기에 내몰려 있는 만큼 농축산물이 청탁금지법에서 제외되도록 서명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실제로 이날 축협은 청탁금지법 농축산물제외 범국민 서명 캠페인을 통해 700여명의 서명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개회식을 끝낸 조합원들은 푸짐하게 마련된 뷔페음식으로 점심을 나눈 후 지역별 노래자랑과, 초청가수공연과 생필품, 자전거, TV, 양문형지펠냉장고 등 200여점의 경품추첨등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옥천의 한 조합원은 “오늘 조합원한마음대회는 행정구역은 달라도 같은 축협 조합원이라는 동질성을 확인한 소중한 기회였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축협측은 조합원 이동의 안전을 확보하기위해 전세버스 8대를 대절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