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최고’ 속리산블루베리 맛 보세요
8일부터 본격수확, 8월 중순까지 이어져
2016-06-09 나기홍 기자
속리산블루베리작목반(반장 문성식) 반원 17명은 본격적인 수확에 앞서 7일 오후 보은읍 장신2리 정연상 총무의 비룡소블루베리농원에 모여 수확에 앞선 대책 등 현안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연상 총무는 “지금까지는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적정한 가격을 받을 수 있었고 판매에도 큰 문제가 없었지만 나무의 수령이 높아지고 생산량이 증가하는 만큼 경매시장 출하 등 판로의 다각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포장재 부분도 소비자의 기호와 공판장에서 원하는 패턴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고 반원들도 이에 동의했다.
보은에서 재배한 블루베리는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블루베리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강하고 색감도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직거래위주의 택배 판매를 해왔다.
판매가격은 상품기준 1kg당 3만원선.
이달 8일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 속리산 블루베리는 7월 초순에 수확의 절정을 이루고 만생종의 경우는 8월 중순까지 수확한다.
속리산블루베리작목반 반원 17명이 재배하는 블루베리면적은 총 57,000㎡(17,277평)로 주당 2.3㎏가량을 17,000주에서 39t가량 생산해 올해는 7억8천여만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부농의 꿈을 일구며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는 속리산 블루베리 작목반원으로는 문권식 (반장. 동산블루베리 대추농원) 정연상(총무, 비룡소블루베리 대추농원) 김성갑 (태평농원) 강호석(장안농원) 박병인(하늘블루베리) 박남규(죽산농원) 우두식(서광농원) 김홍권(보은토탈베리농장) 양성석(금곡농원) 조풍호(후평농원) 윤대희(팜누리), 최철현(수한), 최원익(수한), 양승달(회남), 강명자, 오병숙, 이서운 등이다.
속리산블루베리작목반 회원들은 평소 재배기술 공유와 판로확대를 위한 공동노력을 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자중 블루베리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 아낌없는 기술전수는 물론 멘토로서의 역할을 주저하지 않는다.
한편,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당분, 팩틴, 식이섬유, 칼슘, 철, 망간 등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이 고루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A, C, E 등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포도보다 30배 이상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작용과 시신경 활성화를 도와 각종 암과 노화를 진행시키는 활성산소 제거의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 구입을 희망하시는 분은 정연상 총무(010-3097-3010)에게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