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일본 진출에 물꼬 트나

재일도쿄 충청향우회 보은대추농장 방문

2016-06-02     김인호 기자
일본 도쿄 지역에 거주하는 유기환 충청향우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7명이 지난달 27일 보은군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은군 홍보영상 관람 및 간담회를 하고 보은군의 환영을 받으며 짧은 일정을 소화했다.
방문단 일행은 보은읍 산성리 이준해 씨 대추 농장을 찾아 명품 보은대추의 재배 현장을 견학했다. 이어 보은 재래시장과 대추연합회를 방문해 대추칩을 비롯한 보은군의 청정 농특산물을 맛봤다. 특히 산림치유 휴양도시 보은의 핵심이 될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 현장을 둘러보며 시설 현황 등에 관한 설명을 청취한 후 요모조모를 물어보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재일 도쿄 충청향우회의 보은군 방문은 지난 4월 14일 보은대추의 일본 판로 개척을 위해 정상혁 보은군수가 일본 방문 중 수출입 관계자 간담회에서의 첫 만남을 계기로 이뤄졌다는 게 보은군의 설명.
보은군 대추육성계 장덕수 계장은 “지난번 일본 방문으로 수출 인적자원 및 입점 마켓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보은군은 오는 6월 22일 충청북도 주관으로 청주시에서 열리는 농식품 수출상담회에 참석 예정인 재일 농식품연합회 관계자를 초청하는 등 보은대추의 일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군은 앞으로 도쿄 충청향우회, 재일 농식품연합회를 비롯한 일본 수출입 관계자를 대추축제 등에 초청하고 교류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유대관계로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장덕수 관계자는 “지난 일본 방문에서 보여줬던 명품 보은대추에 대한 관심이 이번 방문에서 더 뜨겁게 느껴졌다”며 “앞으로 지속적이 교류와 농가지원을 통해 보은군 농특산물 알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