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공무원 직장 협의회
신치호 회장 선출
2002-07-06 송진선
35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김진성씨와 김기혜씨를 부회장에, 최광선씨는 감사로 선임했으며 규약 안에 대한 검토 결과 당초 감사를 회장과 부회장이 선임하는 것에서 회원 직선으로 변경하고 초대 임원은 임기 1년에서 2004년 2월까지 2년으로 연장했으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인해 정기총회도 당초 1월에서 2월로 변경시켰다.
한편 공무원 직장협의회 조직은 회장과 부회장, 감사 외에 사무국, 총무부, 정책부, 대외협력부, 홍보부, 여성부를 두도록 했으며 실과소와 각 읍면사무소에 협의위원 1명을 위촉하게 된다. 이날 회장으로 선임된 신치호(39, 군 농림과, 수산 7급)씨는 직장협의회의 대외 신임도를 높이고 회원간의 결속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과의 관계도 돈독히 하기 위해 독거노인 돕기나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의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내년까지는 조직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사업은 임원진과 협의를 통해 정책으로 개발해 추진하고 우선은 타 시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범 사례를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무원 직장협의회가 추진할 사업은 근무환경 개선이나 고충해소, 권익보호 및 친목도모, 사회활동 등 조례에 명시된 사업을 전개하는데 우선 근무환경 개선 및 고충해소를 위해 숙직하고 오전만 쉬는 것을 하루 쉬는 것으로 하고 환경 사업소나 상수도 사업소 등과 같은 사업소는 기능직들의 숙직 사이클이 짧은데 군청이나 면사무소와 같이 보안장치 등을 설치해 숙직 사이클을 늘릴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개정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청원군 남일면 은행리가 고향으로 94년 9월 보은군에서 공무원을 시작한 신회장은 충북대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충북대에 재학하고 있는 운호고등학교 동문회장을 2년간 맡는 등 통솔력이 있는 신회장은 96년 3월 김선경씨와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