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 선곡 1리 각종 서비스 전개로 주민 흐뭇
충북도 주최, 농촌 마을 재난 예방 행정서비스 실시
2002-07-06 송진선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고장이 나서 사용하지 못했던 밥솥 등을 가지고 나와 수리를 하고 고장난 농기계에는 부품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머리가 길어도 장에 나갈 시간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했던 노인들은 마침 잘 되었다며 미용사에게 머리를 맡겼고 전기나 가스시설은 일일이 가정을 방문해 주민들이 신고한 사항을 수리해 주고 사용할 때 주의 사항도 일러주는 등 친절한 서비스를 펼쳤다.
이날 하룻동안 누전 차단기, 배선, 전선 등 4종 51개, 가스는 압력 조정기, 가스 호스, 중간 밸브, 가스 용기 덮개 등 4종 105개를 점검해 주고 농기계는 경운기 13대 예취기 3대 등 30대를 수리해 줬으며 가전 제품도 TV 7대, 세탁기 2대, 냉장고 3대 등 41대를 수리하고 26명이 머리를 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기온이 30도 정도로 덥고 불쾌지수도 높은데도 불구하고 정성껏 돌봐주는 이들의 성의에 고마워하며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나서서 점심 식사를 준비해 보답하는 등 시골 주민들의 인정을 보여줘 서비스를 펼친 사람들이나 주민들이나 모두 즐거운 하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