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기피제 함’ 상시 운영
보은군 10월까지 등산로 입구 비치
2016-05-12 김인호 기자
보건소에 따르면 군민의 이용이 많은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해충 기피제함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 및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을 유발하는 해충의 접근을 차단한다.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남산 △태봉산 △용천산(월송리 등산로) △구병산 등산로 △솔향공원 △삼년산성 등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해충 기피제함은 분무기로 연결돼 있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얼굴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가볍게 분사하면 2∼3시간 동안 모기, 진드기 등의 해충을 막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과 SFTS, 쯔쯔가무시증 등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없어 기피제 사용 외에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긴 소매, 긴 바지, 양말을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고 보건소 예방의약계는 강조했다.
보은군보건소 이종란 소장은 “위생해충 기피제함은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야외 활동 후 모기나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고 피부발진, 발열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방문 후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