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남녀종별세팍타크로 대회

21~25일까지 보은국민체육센터

2016-04-21     김인호 기자
보은군에서 제17회 전국 남·여 종별세팍타크로 대회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고 보은군이 알렸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회장 고석구)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더블(2인조)과 레구(3인조) 종목으로 열리며, 전국의 남·여 중·고·대학 및 일반부 등 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1차 국가대표 및 청소년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어느 대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보은군 체육계 관계자는 “보은군이 2013년부터 매년 세팍타크로 전국대회를 개최해왔다. 우리나라 및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선수단이 보은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좋은 관계 및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도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어 ‘세팍’(차다)과 태국어 ‘타크로’(볼)의 합성어로 ‘발로 볼을 차다’라는 뜻이며, 1990년 베이징 아시아경기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1987년 도입되어 2000년부터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좁은 공간에서도 특별한 복장과 장비 없이 즐길 수 있어 우리 실정에 맞는 종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