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의 자랑입니다"

이상범 울산 북구청장 당선자 축하연

2002-06-29     송진선
민주노동당 후보로 6·13 지방선거 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당히 당선, 수한면 질신1리의 이름을 널리 떨친 이상범씨에 대한 축하연이 지난 23일 수한면 질신1리(이장 )에서 개최됐다.(관련기사 6면) 박종기 보은군수 당선자 및 수한면 동정 초등학교 출신 선후배, 면내 각 마을 이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해 축하해주는 등 화기애애했다.

질신리 마을에서는 이 당선자에게 꽃다발을 선사하고 고향의 이름을 날리고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며 기뻐했다. 이상범 당선자는 “그동안 당선 축하 꽃다발을 많이 받았지만 이 꽃다발만큼 무게를 느낀 적이 없다”며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항상 고향을 생각했고 고향은 든든한 언덕처럼 힘이 되었다”면서 선거운동 하면서 지역구민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던 그 마음을 잊지않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겠다고 답사했다.

또 내고향 보은의 발전과 울산 북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목민관으로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축하연에 자리를 함께 한 사람들은 한나라당 바람이 특히 거셌던 경남지역 선거에서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해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당히 당선한 것을 화제로 떠올리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번 축하연은 고향 주민들의 노고와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상범씨 가족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해 고향 주민들을 접대, 고향 주민들로부터 고마움을 샀다.

한편 이상범 당선자와 박종기 보은군수 당선자는 박종기 군수 당선자 사무실에서 만나 축하의 인사를 나눈 후 쌀 등 보은군 농특산물의 판매대책에 대해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