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과 이전하고 ‘통합관제센터’ 건립

연말 준공목표…39억 원 투입

2016-04-07     김인호 기자
보은군은 새정부 140대 국정과제인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구현’ 이행을 위해 ‘보은군 CCTV 통합관제센터’를 건립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행정수요의 변화에 대응하고 민원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청 민원과를 통합관제센터 1층으로 이전도 한다.
군은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39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면적 2183㎡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보은읍사무소 주변은 상하수도사업소, 민원과, 읍사무소 방문 민원인과 읍 주변 상가 등으로 인한 혼잡과 주차난이 극심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과거에 단순민원에서 현재는 군청 각부서와 관련된 복합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민원인이 민원과와 군청을 오고가야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고 민원 처리기간이 길어지는 등 많은 불편이 있어왔다.
지난해 8월 보은읍 이장회의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민원과 군청 이전을 요청하는 등 이전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군은 군청 별관 청사가 완공되게 되면 그 동안 충북 시군 중 유일하게 민원과가 시내에 별도로 있어 발생했던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청사 2층에는 환경위생과와 농축산과를 이전 배치하여 군청 본관의 혼잡을 해결하고 원활한 민원행정 및 업무 추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사 3층에 설치되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현재 부서별, 목적별로 분산 운영 중인 다수의 CCTV카메라를 통합해 상황발생 시 즉각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사건사고 및 재난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보은군은 전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