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개통 1년, 오송역 위상 높아
이용객 2011년 120만명 올해 500만명 전망
2016-04-07 나기홍 기자
국가고속철도망 X축의 중심인 KTX오송역은 2010년 개통된 이래 이용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기점으로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그 위상과 가치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오송역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고속철도망 X축은 수도권?영남권(경부KTX), 호남권(호남KTX)이 연결되어 약 70% 정도 완성됐다 할 수 있다.
이제 나머지 강원권 연결을 위해 충북도에서는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2017~2024)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심사(4월 발표예정) 중에 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강호선* 고속철도망 구축으로 이어져 진정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을 완성함으로써 KTX오송역은 명실상부한 국가고속철도망 X축의 유일한 분기역이자 환승역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휴전선을 넘어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 등과의 연결을 통해 유라시아와 세계를 향해 뻗어 나가는 대한민국의 KTX중심역이자 전초기지로 거듭 날 것이다.
조병옥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KTX오송역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허브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책시설인 국내 유일의 철도종합시험선로?철도완성차안전시험연구시설(2018 완공예정)을 근간으로 신교통 철도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복합환승센터 유치, 역세권개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철도를 통해 세계와 교류하고 경쟁하는 실크레일 충북을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송역은 2011년 120만명이던 이용객수가 2013년에는 230만명, 2015년에는 412만명으로 가파르게 늘어났으며 올해는 5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