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안전모 배부

2016-03-31     김인호 기자
보은경찰서(서장 김형섭)는 매년 어르신들의 발이 되고 있는 이륜차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여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모 250개를 구입해 저소득층 어르신 및 다문화가정에게 배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5년 2명, 14년 4명, 13년 4명으로 매년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는 이륜차 교통 사망사고에 있어서 안전모 착용 여부는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어르신의 경우 작은 충격에도 사망에 이르는 등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다가오는 농번기 이륜차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모를 배부하게 됐다.
경찰은 안전모를 배부하는 자리에서 교통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안전교육은 이륜차 교통사고의 맥을 끊는 효과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 2008년 및 2010년도 1500개의 안전모를 배부하여 이륜차 교통사망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거둔바 있다
경찰은 올해에는 노인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에도 안전모를 배부하여 교통사고 예방 및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섭 서장은 어르신들은 보통 오랫동안 이륜차 운전을 해왔기 때문에 기존에 잘못된 운전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단속을 통해서도 효과가 미미한 경우가 많다며 경찰관들이 안전모를 직접 씌워주는 감성적 접근이 이륜차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안전모 배부 취지를 설명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