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병해충 예방위주로 방제해야

농기, 장마전후 철저관리 당부

2002-06-22     김인호
장마기의 본격적인 무더위와 잦은 강우로 인해 고추에 병해충 발생이 심하게 나타날 것에 대비, 철저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소장 구우서)에서는 "고추의 탄저병과 역병은 고온 다습한 조건에 발생이 심하며 병 발생후 방제시는 효과가 낮아 고추의 풍·흉년을 좌우하는 병으로 사전 예방작업을 해야하나 장마철 지속적인 강우시 방제에 소홀한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선 밭고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와 쓰러짐 예방을 위한 줄지기 설치 및 웃거름을 질소와 가리를 혼합 균형 시용하고 역병 및 탄저병 약을 10일간격의 예방위주로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특히 장마기에는 비오기전 약제사용하고 장마가 끝나면 요소나 4종 복비를 0.2-0.5%로 엽면시비해 수세를 회복시켜 주어야하며 병이 심하게 발생될 경우는 전염원을 제거시킨 후 방제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