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소규모교육지원청 통폐합 반대
2016-02-18 김인호 기자
보은군의회(의장 박범출)는 감사원이 지난 해 12월 ‘농촌지역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하라는 요구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11일 군의회는 “학생수, 교육지원청 간의 거리 등 단순한 기계적인 효율만을 내세워 소규모 교육지원청을 자치단체 구역을 달리하는 교육지원청에 통폐합하려는 정책에 반대한다”며 철회를 건의했다. 이어 “백년지대계인 교육정책을 단순한 경제적 논리로 접근하지 말고, 지역과 농촌을 살리고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농어촌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소규모 교육지원청을 현재대로 유지할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보은군의회에 따르면 우리군은 감사원의 권고안대로라면 도내 군 단위 평균 학생 수의 75%에도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인접한 옥천과의 교육지원청간 거리가 40km 이내로서 통폐합 기준에 모두 부합되기에 보은교육지원청은 옥천교육지원청에 통합 흡수되어야 한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