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예산 국도비 935억원 확보에 ‘성공’

보은군 각종 현안사업 가속 기대

2015-12-17     나기홍 기자
보은군의 내년도 국도비 확보액이 935억원을 넘어서 각종 현안사업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군은 14일 내년도 국도비를 935억원을 확보했고 이는 올해 애초예산 대비 95억원인 11.2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된 사업별 국도비 지원액을 파악한 결과 처음 목표했던 900억원에서 35억원, 3.77%를 초과한 규모라고 밝혔다.
특히,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군 지역현안사업이 대폭 반영됨에 따라 주요 현안 사업 및 민선6기 공약사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별 국도비 확보액을 살펴보면 신규 사업으로 대추클러스터조성사업 12억원,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5억원, 야구장조명시설 설치사업 5억원 등 내년도 역점 추진 사업비가 반영됐다.
또 계속 사업으로 대구획경지정리사업 47억원, 달천고향의강 정비사업 35억원, 바이오휴양밸리조성사업 37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26억원 등도 반영됐다.
이 같은 성과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각 부서 담당자들이 중앙부처와 충북도를 수시로 방문해 보은군 주요 현안 사업을 알리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내년도에도 기획재정부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고 충북 출신 중앙공무원을 대상으로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국도비 추가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보은군은 2016년 예산을 2,894억원으로 2015년 본예산 대비 147억원, 5.33%가 증가한 규모로 편성했다.
한편 보은군의회는 보은군이 요구한 예산을 심의하여 총 23건, 23억 2,160만원을 삭감한 2,870억 7,840만원을 의결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