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마늘밭 동해 습해방지 위해 비닐 피복 및 배수로 정비 당부
마늘싹 조기 출현에도 월동피해 크지 않을 전망
2015-12-10 나기홍 기자
보은지역의 한지형 마늘 파종 시기는 10월 20일 전후로 올해는 마늘 파종기에 비가 내려 마늘 뿌리 내림이 좋았고, 마늘 싹이 겨울을 나기 전에 나오고 있다.
또한, 마늘싹이 일찍 나오면 3.7%~4% 정도 수량이 감소하지만 마늘 출현율(마늘싹이 나오는 비율)은 예년에 비하여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마늘 수량은 줄지 않을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예측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지형 마늘의 마늘 싹 조기 출현은 피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겨울철 동해 피해를 줄여 월동율을 높일 수 있으며, 지온 상승효과가 큰 투명비닐로 마늘 피복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비닐멀칭의 효과는 겨울 동안 토양수분 보존, 이른 봄 초기생육을 위한 지온 확보, 생육 중기의 비료유실 방지 및 잡초방지에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