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호국영령 고귀한 넋 기려

2002-06-08     곽주희
‘조국을 위해 몸 바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군경들이여 고이 잠드소서’ 6월6일 제47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가 군내 곳곳에서 일제히 거행돼 군민 모두가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몸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군경들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

보은읍 죽전리 남산 충혼탑에서는 김동응 군수 권한대행과 각 기관단체장, 보훈 4단체(상이군경회, 유족회, 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및 6.25 참전동지회, 해외참전 전우회, 선거 출마자, 주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 전몰호국군경들의 명복을 비는 헌화 및 분향이 줄을 이었으며, 임정숙(보은군청)씨의 헌시 낭송에 이어 현충일 노래를 개나리합창단과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제창했다. 대한상이군경회 보은군지회(회장 한경호) 주관으로 열린 이번 현충일 추념식 행사가 끝난 후 금수회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과의 간단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자유총연맹 보은군지부(지부장 유병국) 청년회(회장 최상복)는 보은읍 학림리 대바위 반공충혼비에서 회원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비는 추념식을 거행했으며, 내속리면 사내2리 주민회(회장 이동락)에서도 내속리면 사내2리 야영장 뒤 충혼탑에서 회원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또 외속리면 봉비리 마을회(이장 어광수)에서는 유족, 주민 및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혼탑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