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 농사체험 모내기 실습
농업인 이해, 불우이웃돕기 실시
2002-06-01 곽주희
이번 모내기 실습은 농촌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촌을 지킬 후계자 양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실시한 것.
이날 대부분의 학생들은 난생처음 모내기 체험에 큰 호기심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한 후 농업인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농사일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등 호응을 얻었다. 보은중학교는 앞으로 벼베기, 벼이삭줍기 등 벼를 수확한 후 남은 이익금을 연말 불우이웃돕기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신경휴 교장은 “학교실습지를 이용해 벼를 재배, 그곳에서 생산한 벼를 팔아 남은 이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쓰는 등 학생들에게 땀흘려 일한 소중한 농사의 결실에 대해 산 교육을 앞으로도 계속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내기 체험이 지역 농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