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환시인 동시로 ‘글사랑 글쓰기 대회’ 열어

2015-10-08     김인호 기자
2015 보은군 한글사랑 글쓰기대회가 오는 7일(수), 10시 30분 보은문화원 시청각실과 뱃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보은문화원(원장 구왕회)과 보은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대표위원장 김태수)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관내 어르신, 성인문해 교육생,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문해교육의 소외계층 200여명이 참여해, 읽기·쓰기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글을 통해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오장환 시인의 동시를 주제로 한 예쁜 손글씨 쓰기와 일기문, 편지글, 시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글쓰기를 하면 된다.
시상은 으뜸상 4명, 아름다운글상 4명, 예쁜글씨상 4명, 소중한글상 4명 정다운 글상 6명을 선정하여 상장을 수여한다.
구왕회 문화원장은 “한글날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2015 한글사랑 글쓰기 대회를 통해 욕설과 비속어, 외래어가 범람하는 이즈음 우리글에 대한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