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타임캡슐 말티재 정상에 묻는다

내년 보은군(현) 탄생 600주년 기념...미래 100년의 힘찬 재도약

2015-09-24     보은신문
보은의 문화유산 및 발전상을 대표하는 자료와 물품이 담긴 타임캡슐이 내년 10월경 속리산 말티재 정상에 묻히게 된다.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군(현) 탄생 6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타입캡슐 매설 사업을 추진하고 이번 타입캡슐 매설 사업은 보은군의 과거와 현재의 발전상 및 문화유산을 후대에 전수하고 앞으로 100년의 재도약을 다짐하기 위해서다.
군은 보은군의 생활, 산업, 복지, 문화, 행정 등 전 분야에 걸쳐 보은을 대표하는 자료나 물품 500~600여점을 오는 11월까지 자체 수집하고 내년 군민 대상 공모를 실시한 후 타임캡슐에 담을 예정이다.
군은 내년 상반기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수장품을 선정한 뒤 2016 보은대추축제 기간에 매설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매설 위치는 보은군 속리산 말티재 정상(해발 430m)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타임캡슐은 100년 후 2116년 10월 중 개봉된다.
총 1억원이 투입되는 타임캡슐 조형물의 자세한 디자인 및 설치 계획은 내년 선정위원회 구성 후 전문가들의 공모를 거쳐 결정된다.
이에 군 관계자는 "보은군의 문화유산 및 발전상을 타임캡슐에 담아 100년 후 보은군민에게 넘겨줄 예정이다"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