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수한 산외면서 화재 잇따라
전기누전, 전기과열 추정.. 인명피해 없어 다행
2015-09-17 나기홍 기자
14일 오전 11시 27분경 산외면 오대리 김모(63)씨의 주택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주택 내부 99㎡을 태우고 2200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씨는 "밭에서 일을 하던 중 집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10일 자정께 수한면 질신리 A(62)씨의 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주택 내부 160여㎡를 비롯해 비닐하우스 1동과 여기에 있던 콤바인 1대, 1t 화물차, 고추건조기가 전소되어 행정기관에서는 1억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고추건조기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A씨의 말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뜻하지 않게 화재민이 발생하자 대한적십자사보은지구협의회(회장 최윤식)는 이불, 긴급식량 등이 들어있는 긴급화재구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