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쓰쓰가무시 환자 2명 발생
보건소,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에 ‘총력’
2015-09-10 나기홍 기자
이에 따라 추석과 수확철을 앞두고 쓰쓰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리파증 등이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쓰쓰가무시증 환자가 257명 발생했으며 이 중 62.6%인 171명은 추석 전후인 9~10월 사이에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은군이 가을철 최대의 적인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에 총력대응하고 나섰다.
먼저 군 보건소는 이달부터 10월까지 관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예방관리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수확기 및 추석 명절을 맞아 쯔쯔가무시증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을 대비하여 각 읍면에 기피제 및 토시를 배부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주요 등산로에 설치한 기피제 보관함(10대) 이용 홍보를 통해 등산객의 감염예방에도 주력한다.
보건소관계자는 “작업복과 토시, 장화를 착용하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하며, 풀밭 위에 직접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어 “논 밭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나, 피부발진, 벌레 물린 곳이 있으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하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