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민경 치안파트너십 ‘성과만점’

2015-08-27     나기홍 기자
보은경찰서(서장 최성영)가 구축한 민경 치안파트너십이 톡톡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보은서 내북파출소는 지난 20일 오후 5시 24분쯤 지역내 요양보호소에 거주하는 정신지체 3급인 신모(48,남)씨가 “외출 후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내북파출소는 보은서 상황실로 상황을 전하고 순찰차, 여성청소년계 수사팀 및 경찰서 타격대까지 출동해 요양소 및 인근 주변을 계속 수색했지만 다음날 10시까지 찾지 못했다.
경찰인력만으로는 수색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상황실 김영춘 경위는 21일 오전 10시쯤 미귀가자인 신모씨의 인상착의가 적힌 문자메세지를 치안파트너인 주민 1600명에게 발송했다.
마침 문자메세지를 받아본 김명수 탄부면방범대장이 오전 10시 25분쯤 탄부면 평각리 버스승강장 인근에서 신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연락 후 읍내지구대까지 안전하게 이송해 이틀에 걸친 미귀가자 수색작전을 종료됐다.
보은경찰서는 지난 6월에도 등산을 하다 길을 잃은 조난자를 민,경 치안파트너쉽 및 방범대와의 협력체제로 구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