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영씨 민주당 도의원 비례대표 1순위

삼승 서원 거주, 당선 가능성 높아

2002-05-25     송진선
삼승면 서원리에 거주하는 이두영(63)씨가 민주당 충북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1순위에 올랐다. 민주당 충북도지부는 지난 20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경선을 통해 이두영 도지부 상무위원을 1순위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했다.

26명의 상무위원이 투표에 참여한 이날 선거에서 이두영씨는 12표를 얻어 1순위를, 최미애(50) 전 충북 여성민우회 회장이 8표를 얻어 2순위, 홍을순(47) 도지부 여성특별위원장이 4표를 얻어 3순위를 차지했다. 24명의 지역구 도의원을 뽑는 도의원 선거에 민주당은 11명의 후보만을 내고 있어 1순위인 이두영 후보는 비례대표 도의원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이두영씨는 민주당 보은·옥천·영동 지구당 부위원장으로 지난 98년 선거때에도 민주당 도의원 비례대표 2순위에 올랐으나 도의원으로는 당선되지 못했다. 이두영씨는 63년 6대 국회의원 선거시 민주당의 전신인 신민당에 입당, 7대 국회의원 선거시 투표구책, 7대 대통령 선거시 김대중 후보 보은군 연락소 총무 등 초지일관으로 민주당 당적을 지켜왔다.

특히 이용희 최고위원과는 6대 국회의원 선거시 투표구책을 맡는 등 생사고락을 함께 하고 9대, 10대, 12대 이용희씨를 국회의원으로 당선시키는 등 정치적 동지로서의 인연이 깊다. 삼승초등학교, 보은중학교, 보은농고를 졸업했으며 6년동안 원남중학교 육성회장과 보은군 과수협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보은향교 의전 장의를 맡고 있다.
부인 주영자(60)씨와의 사이에 2남 4녀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