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생명산업, 우리 농업을 지키자’

7천여 농업인 함께한 충청북도 농업경영인대회 '성료'

2015-08-27     박진수 기자
한국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회장 이달혁)가 주관한 제14회 충북도 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 21일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충북도 농업경영인대회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정상혁 군수, 유관기관 단체장 및 농업인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환영 축하공연 등으로 열렸다.
‘농업은 생명산업, 우리 농업을 지키자’라는 주제로 23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보은군 민속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홍보·전시관 및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농업경영인은 결의문을 통해 △실효성 있는 FTA 농업피해대책 즉각 마련 △TPP 가입추진 중단 △농업정책자금 금리 1% 즉각 인하 △2016년 농업분야 예산을 국가 예산 증가율 이상 증액 △지역 대표성 반영해 선거구 조정 △ 농업용수시설 확충 △ 농업분야 조세 감면 계획 즉각 철회 △모든 밭작물 네 대해 밭농업 직불금 100만원 인상 △ 김영란법 적용대상에서 농축산물 제외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다양한 체육행사 및 화합 프로그램을 마련해 충북 농업경영인들의 결속을 다지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특히 특별행사로 말티재 인근 꼬부랑길 걷기대회가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충북 농업인의 최대 축제인 한국농업경영인 충청북도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회원 간 화합하고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보은군 농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