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난 소까지 잡아주는 119구조대

2015-07-16     나기홍 기자
흥분한 소는 자칫 사람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보은119구조대는 우사를 탈출해 극도로 흥분한 상태로 야산을 쏘다니고 있는 소를 안전하게 포획해 주인에게 넘겨 주민의 안전을 지켜냈다.
보은소방서(서장 염병선)는 13일 오전 9시50분경 “마로면 송현리 마을 주택에서 키우던 소가 3일째 인근야산에서 흥분상태로 돌아다니고 있으니 잡아달라”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보은119구조대(대장 유태호)는 즉시 현장으로 긴급 출동하여 소의 위치를 확인하고 포위망을 좁혀 안전하게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소는 이 마을 김 모씨의 소유로 매우 흥분한 상태로 돌아다니고 있었고, 보은119구조대. 경찰과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소를 안전하게 포획하여 자칫 주민들에게 큰 피해가 있을 뻔한 사건을 미연에 방지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