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초 남명순 조리사, 장학금 100만원 쾌척
2015-07-09 김인호 기자
남명순 조리사는 “학생들이 있기에 학교급식이 시작되었고, 그 덕분에 좋은 직장에서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20여 년 동안 저에게 행복을 준 아이들을 위해 작은 금액이나마 내놓아 더 훌륭한 인재로 자라는 데 보탬을 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장학금을 쾌척했다.
탄부초 연규영 교장은 “남명순 조리사님은 온화한 성품과 무한한 봉사정신을 갖춘 분이면서 작은 일에도 소홀함이 없던 분이셨다. 정든 직장을 떠나며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 남명순 조리사가 더욱더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길 기원한다”며 감사의 뜻을 알렸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