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2015-07-02     이흥섭 실버기자
옛부터 우리는 정의와 의리를 위한 산골 마을에서 인맥을 이어오고 그 골골마다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구성원들을 두고 살아왔다.
아무리 세대가 변천이 되어도 의리와 정의를 잃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세상에서 마을 구성원들이 불법으로 승승장구 했으면 새로운 가치관가 새로운 정의 새로운 윤리가 살아 숨 쉬어야 한다. 불법으로 다스리는 구성원이 되었으면 더더욱 참된 마음을 엮어서 새로운 마을에 일꾼들을 모아놓고 참신한 제안과 도덕심으로 이끌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아직 우리는 조상의 얼이 살아 숨 쉬고 예의에 앞장서야 할 예의지국이다.
새로운 구성원 새로운 마을을 담당하는 일꾼들을 볼 때 정말로 눈살을 찌푸릴 일이 많다. 그러나 모든 것이 기대의 어긋나는 일들이 있어도 참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곰곰이 이해 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는 심정이다. 종곡리에서 자라 객지에 가서 64세에 모모가 교자 돌림으로 시골로 주민등록을 옮기고 매실 나무 100주를 심어놓고 늙은 부모를 자주 찾아보기 위해 옮겼는데 마을에 한사람으로 한 주민으로서 구성원한테 부탁 하는걸 거절하면 구성원으로서 구성원 책임이 무의미 한 것 아닌가, 구성원이 안 해주는 이유는 주민등록만 옮기고 이 마을에 살지 않는단 이유로 구성원이 말할 때 모모는 화가 나서 구성원한테 구성원은 이 부락에 살지 않으며 구성원 노릇을 하는데 64세나 먹은 모모가 너무 화가 나서 바른말을 하려고 해도 동갑내기 모모에 부인이 만료하여 참았다고 했다.
필자가 곰곰이 생각하니 이 마을이 이렇게 돌아가서는 안 될 것 같은 생각이라 구성원한테 가서 이야기를 했더니 64세에 모모에 이름을 부르면서 다 깨끗이 해결했다고 하는 구성원에 말을 들을 때 참, 너무나도 어의가 없었다.
경주 김씨는 장유공의 후손으로 오늘날까지 조상의 얼이 살아 숨 쉬고 마을에 비문마다 좋은 글귀가 새겨져 있고 아직까지 세상이 다 변하여도 우리 마을은 예의, 의리, 도덕이 살아있다. 그럼으로 앞으로 구성원은 면면히 잘 생각하고 더듬어서 마을을 발전시키는 지덕체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생활화 하면 좋겠다.
/이흥섭 실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