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공포…방역초소 풀가동
공무원 밤샘 근무, 민간 지원 이어져
2002-05-18 송진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탄부면에서는 한우회(회장 송지헌)에서, 삼승면에서는 양돈협회 박홍규씨가 진두 지휘하며 낙농회 송진오씨와 양돈협회(회장 박홍규), 한우 다두 사육농가가 조를 편성해 초소를 통행하는 차량에 대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회북면에서는 이장협의회(회장 윤정식)가, 내북면에서는 양돈협회(이대희, 이상욱)·한우협회(회장 박행규)에서 차량통제소 근무를 지원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케어라인 청원군 운암공장에서는 내북면 봉황리 봉황휴게소 앞 차량 통제소의 방제기 가동에 소요되는 전력을 무상으로 공급 중이다. 특히 케어라인에서는 방역 해제 시까지 전력을 계속 공급할 예정이어서 양축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마로농협(조합장 노재덕)에서는 마로면 적암리 방제 초소와 원정리 초소를 방문해 10만원을 지원, 밤샘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등 민간의 지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군은 10개의 차량 통제소 운영 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센터와 읍면 직원으로 방제단을 구성해 마을을 수시 출장해 예찰과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