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초등학교 총동문회 개최
최원춘 현 회장 유임
2002-05-11 보은신문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이날 25회로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최원춘씨는 “공사다망한 가운데 총동창회에 참석해주신 동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한뒤 “참석율이 저조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총동창회 회장 사임을 표했다. 그러나 바로 참석한 동문들의 추대로 2년 임기의 회장직을 유임하게 됐다.
차후 책임감을 부여한 기별로 총동창회를 주관하자는 등 총동창회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거론됐으나 결론을 짓지 못하고 이후 기별 이사회를 열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19대 삼승초등학교 이시우 교장은 "1923년 3월 삼승공립 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79년의 빛나는 역사와 인재양성의 전통을 지닌 학교"라고 소개한 뒤 "77회 졸업에 모두 5,87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60년대 29학급 1,828명의 대규모 학교였으나 도시화에 따른 탈농 등으로 현재 4학급 46명의 어린이를 12명의 교직원이 푸른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라도록 부단한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승초등학교는 어린이 놀이 한마당 잔치를 열고 선배들이 보는 앞에서 재롱잔치를 펼쳐 보여 참석한 동문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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