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구제역 방역체제 돌입
콜레라 이어 발병, 축산농가 걱정 태산
2002-05-11 송진선
특히 양돈협회를 주축으로 공무원과 경찰, 축산농가, 공익 요원으로 특별 방역반을 구성하고 군 경계지역인 내북면 창리, 산외면 대원리, 마로면 적암리, 마로면 원정리, 삼승면 원남리(2군데), 수한면 거현리, 회북면 오동리, 회남면 법수리, 회남면 남대문리 등 총 10개소에 초소를 설치, 24시간 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농업기술센터, 축협, 각 읍면 직원과 수의사 등으로 합동 예찰반을 편성하고 모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예찰을 실시, 조기 대응체제를 갖췄다. 또 공동 방제단 26개단 228명을 동원, 읍면, 마을별로 매일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으며 군과 축협 방제차량을 이용해 소 20두 이하, 돼지 100두 이하를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와 사슴 및 염소 사육농가와 마을 주변에 대한 소독을 실시, 구제역 예방을 위한 총체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사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는 것은 물론 농장을 진입하는 사료, 원유수집, 가축 수송차량에 대해 농장 출입시 소독을 강화하고 외부에서 가축 구입을 금지하고 발생지역을 방문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구제역이 의심되는 가축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군(☎540-3341)이나 읍면 산업담당 부서 또는 국번없이 전화 1588-4060으로 신고해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