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 ‘첫 삽’

산림복합 휴양단지로 산림 치유휴양 1번지로 도약

2015-04-30     보은신문
속리산면 갈목리 말티재 일대 110ha가 2017년까지 바이오산업과 숲의 치유기능을 접목한 전국 최초의 대단위 산림복합 휴양단지로 조성된다.
보은군은 지난 24일 속리산면 갈목리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 현장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정상혁 보은군수, 박범출 보은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사업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바이오산림휴양밸리는 2017년까지 국비 100억, 도비 50억, 군비 50억 등 총 200억의 예산이 투입되어 새로운 산림문화?휴양?치유 개념이 도입된 전국 최초의 대단위 산림복합 휴양단지로 조성된다.
군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4년 2월에는 국유림 94ha와 도유림 83ha 등 총 177ha의 산림을 군유림과 교환하였으며 같은 해 10월 자연휴양림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사업의 기반을 다진 후 2014년 12월에 사업을 착공했다.
이번 조성사업으로 속리산면 갈목리 일대에는 △방문자 종합센터 역할을 하는 전체면적 835㎡ 규모의 포레스트 센터 1동, △친환경·친자연 식단을 제공하는 377㎡ 규모의 유기농 식당 2동, △1일 최대 350명의 체류가 가능한 한옥마을 11동 21실, 황토마을 10동 16실, 통나무 마을 3동 18실 등 친환경 숙박시설 24동 55실, △체험시설로 물 놀이터 1개소의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7km 규모의 숲길, △산채재배단지 5ha, △사방댐 1개소도 같이 조성되며 모든 건축물 등의 시설은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는 친환경 시설로 설치한다.
보은군은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연간 숙박시설 이용자 수를 8만 명으로 내다보며 속리산 권역의 부족한 관광시설 확충을 통해 보은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공식을 통해 군은 앞으로 2015년 말까지 기반조성 등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2016년 9월까지 방문자 종합센터 및 황토마을을 조성 부분 시범 개장할 계획이다.
또한 2017년 12월까지 한옥마을, 통나무 마을 등 모든 시설을 준공한 후 2018년 2월 전면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군은 대상지와 인접한 약 330ha의 군유림에 짚라인, 승마 체험장 산림레포츠 시설,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농산촌 전통문화, 다문화 체험촌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산림치유관련 콘도미니엄 등 유치를 통해 속리산 말티재 권역을 전국 제일의 관광 휴양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정 군수는 “기존 휴양방식을 탈피하고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유기농 중장기 체류형 산림 휴양 시설이 될 것” 이라며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이 산림치유 휴양도시 보은 도약의 큰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