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고, 한화회장기 전국사격대회서 2위차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룬 값진 쾌거”
2015-04-30 나기홍 기자
이번 대회에는 시도 대회를 통해 출전권을 획득한 전국의21개팀이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 출전했으며 140여명이 개인전에 출전했다,
여고부단체전에 참가한 보은정보고 신희진(3) 양효정(3) 이정은(2) 김다혜(1)조는 신희진이 414.4점 양효정이 410.5점 김다혜가 407.8점 이정은이 399점을 쏘아 통합점수 1천232.7점으로 대회신기록인 1천237.9점을 기록한 경기체고에 밀려 아깝게 2위를 차지했다.
여고부 개인전에 출전한 신희진은 예선에서 4.14.4점으로1위로 결선에 올랐으나 결선에서 160.8점을 쏘는데 그쳐 4위를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김다혜는 3월에 열렸던 제39회 회장기 도내 사격대회에서 2,3학년 언니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두툼한 배짱과 침착함으로 좋은 기록을 보여 충북사격 뿐 아니라 대한민국 사격계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3학년 신희진 역시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렸던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체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국가대표상비군에도 선발되어 동계훈련에도 참여하는 등 한껏 물이 올랐다.
한편 보은정보고는 올 3월 부임한 이의현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전원이 체육부 선수들은 물론 전교생에게 바른 인성과 품성을 지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면학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잇다.
특히, 운동부 학생들에게는 학업과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제반여건을 제공해 경기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이의현 교장은 “훌륭한 기량을 갖춘 여타 학교를 물리치고 2위를 차지한 정보고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예산이 없어 최신장비를 갖추지 못해 연습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일구어낸 성적이라 더욱 값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