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자살예방사업 ‘효과만점’

2015-04-09     나기홍 기자
보은군이 추진 중인 우울증 환자 치료비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의 성과가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도 전체 보은군 자살자 수는 21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61.7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통계청에 나타났다.
보은군은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 군민의 안정된 삶을 위해 2012년 12월에 ‘보은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2013년 하반기부터는 우울증 환자 치료비지원, 고위험군 관리, 찾아가는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2013년 상반기 자살자 수 17명에서 하반기 자살자 수를 4명으로 줄이는 큰 성과를 거뒀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자살 없는 보은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