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경감 이하 승진 임용식 ‘이색’

김학부 경위, 딸에게 승진 계급장 달아 줘

2015-04-02     나기홍 기자
아버지가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딸에게 승진계급장을 직접 달아주는 이색적인 임용식이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은 보은경찰서(서장 최성영)에서는 3월 31일자 경감이하 승진자에 대한 승진임용식에서 비롯됐다.
이날 승진 임용자는 생안계장 강헌규 경위에서 경감, 삼승파출소 김진각 경사에서 경위, 수사지능팀 김진희, 이미희 순경이 각각 경장으로 승진했다.
이중 김진희 순경은 같은 경찰서 민원실에 근무하는 김학부 경위의 장녀로 부녀가 함께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고 있어 이날 승진임용식에서 아버지 김학부 경위가 딸의 계급장을 직접 달아주며 승진을 축하해 아버지의 손에 의해 경장으로 승진하는 이색적인 승진 임용식을 연출했다./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