퀼트(quilt)공예 주민들에 큰 인기

각종 생활용품 여성들손으로 직접 만들어

2015-03-19     나기홍 기자
농촌생활의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군이 준비한 퀼트(quilt)공예 교실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13일 마무리됐다.
이번 퀼트공예 교실은 농촌지역 전통생활문화 계승과 활력 증진을 위해 생활문화연구회(회장 송기영) 과제교육으로 실시됐다.
퀼트공예는 지난 2월 24일부터 시작해 13일까지 35명을 대상으로 한국국제퀼트공예 청주지부장 권경애 강사의 지도로 실시됐다.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실시된 퀼트공예 교육은 총 9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총 315명의 교육생들에게 퀼트공예의 매력을 전달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휴대전화 케이스, 바느질소품 정리함, 배낭 등의 크고 작은 퀼트 공예 작품이 탄생됐다.
또한, 오는 4월 7일에는 전주한옥마을 견학 및 체험을 실시하고,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여 퀼트 공예 재료를 구입할 예정이다.
생활문화연구회 송기영 회장은 “농촌의 바쁜 일정을 피해 퀼트공예 교육을 받았다”며, “처음에는 손이 떨리고 힘들었는데, 퀼트 공예 작품을 직접 만들고 나니 자신감이 생겨 이젠 이웃에게 먼저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퀼트공예란 손바느질로 천 조각과 솜을 이용해 누빈 후 이불·가방·벽걸이 등 생활에 필요한 각종 물건을 만들어 내는 공예의 일종이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