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로타리클럽 ‘백합’ 탄생, 초대 염영숙 회장 취임

“초아의 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빛과 온기 줄 터”

2015-03-19     나기홍 기자
국제로타리클럽 3740지구 보은백합로타리클럽이 지난 13일 그랜드컨벤션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보은지역 최초의 여성로타리클럽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군내 주요 기관단체장들과 국제로타리클럽3740지구 국송 정태재 총재, 심인 정화영 총재특별대표, 지성윤 직전총재 등 국제로타리클럽 관계자등이 대거 참석해 창립을 축하하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염영숙 회장은 “끝없는 자기계발과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빛과 온기를 전하는 백합로타리클럽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은백합로타리클럽은 보은로타리클럽(회장 우병기)을 스폰서 클럽으로 창립하게 되었으며 다양한 직업을 가진 36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국제로타리클럽의 이념을 실현해 나가게 된다.
보은백합라이온스클럽은 회장 염영숙, 부회장 김선아, 회원위원장 신정애, 재단위원장 김정숙, 출석위원장 지영숙, 클럽관리위원장 이명혜, 홍보위원장 한춘순, 총무 장영순, 트레이너 이종란, 봉사프로젝트위원장 박희숙, 사찰위원장 고경순, 재무 임승순으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국제로타리클럽은 자진하여 인도적인 봉사에 이바지하고, 모든 직업에 있어서 높은 도덕적 수준을 지킬 것을 장려하며 세계적인 친선과 평화의 확립에 이바지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순수 민간단체다.
우리나라에는 1927년 경성클럽을 효시로 1935년 부산, 1937년 평양, 1938년 대구클럽 등이 계속 결성되었지만 일제강점기로, 광복 후인 1949년 3월 서울로터리클럽이 우리 나라 사람의 손으로 재건되어 국제로터리본부의 승인을 받았다.
우리나라 로터리 회원들은 1972년 한국로터리 장학문화재단을 만들어 약 210여억 원의 기금을 확보하여, 매년 전문대학 이상 학생 1,500명에게 3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보은지역에서는 그동안 보은로터리클럽만이 활동해 왔으나 이날 백합라이온스클럽이 출범하면서 남.녀클럽이 합심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됨으로써 지역발전에 기여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