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삼승노인복지대학 입학식 열려
2015-03-19 김충남 실버기자
노인대학 학생들은 안상묵 학장의 안내를 받으며 이른 시간인데도 예쁘게 단장하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활기찬 모습으로 복지회관으로 모여 들었다.
평생에 배우지 못한 한을 이제라도 풀려는 듯 희망 찬얼굴로 서로의 손을 잡고 반가워하면서 복지회관 3층에서 10시 30분에 입학식이 시작됐다.
삼승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이시중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입학식에는 정상혁 군수와 정경기 군의원을 비롯한 삼승면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입학식을 축하했다.
삼승면노인회 회장님을 비롯하여 삼승면 기관 단체장님들이 모두 노인 대학생들을 축하 위해 참석한 모습은 주민들의 경노효친의 마음과 단결력을 짐작할 수 있었다.
삼승노인대학에는 70여명의 학생이 참석하였는데 타면의 노인대학에 비해 남 학생이 많았다.
안상묵 학장은 한평생을 교직에서 후진양성과 자손만대의 교육을 위해 청춘의 황금시절을 헌신후 퇴직했다.
안 학장은 퇴직 후에도 쉬지 않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선용은 물론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 노인 대학 학장을 맡으셔서 알차게 프로그램을 기획 하시고 유명강사를 초빙하여 재미있고 즐겁게 진행 하시려고 애쓰는 모습은 정규대학 교수님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삼승노인대학 학생들은 정말 행복해 보였다.
이날 입학식은 정상혁 군수님의 일 년 동안 결석하시지 말고 건강하게 잘 다니시라는 격려말씀과 임원선출로 끝을 맺었다.
/김충남 실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