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신협-당기순이익 6300만원

상임이사장 연봉↑, 업무추진비↑

2015-03-05     김인호 기자
삼청신협이 조합회원들에게 당기순이익 6300만원 중 4358만원을 배당한다.
삼청신협은 지난달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2014년 결산결과 당기순이익 6300만원을 실현해 출자배당 3%, 진료권 및 목욕이용권 등 간접배당 1.5%를 포함한 총배당 4.5%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4년 삼청신협이 올린 당기순이익 6300만원은 2013년도 당기순이익 1억4100만원보다 7788만원이 줄어든 액수다.
삼청신협은 또 적립금 4000만원과 제대출금대손충당금 120%를 적립키로 했다.
박홍규 대표감사는 감사결과 “외부회계법인 상지원의 회계결산 감사에서도 특별한 지적사항이 없었음을 확인했으며 또한 삼청신협은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 평가 결과 상위등급인 2등급으로 평가되었다”고 보고했다.
삼청신협은 지난해 회계결산결과 지출비용으로 14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지출은 영업비용이 14억5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 외 비용 50만원, 법인세등 749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비용 가운데는 판매비와 관리비가 6억2225만원, 대출채권평가 및 처분손실액이 121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비와 관리비의 비중이 전체지출의 42%를 점유했다.
수입은 15억2765만으로 집계됐다. 수입 중 이자수익 14억8494만원 가운데는 일반대출금이자가 10억 원으로 수입의 상당수가 일반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청신협은 이날 상임이사장 보수도 조정했다. 종전 상임이사장 연봉 3600만원에서 400만원을 인상했다. 상임이사장은 이에 따라 매달 333만원씩 12개월 간 총4000만원의 연봉을 지급받게 됐다.
이와 함께 삼청신협은 2015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도 의결했는데 특히 올해 업무추진비로 1600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 지난해 471만원보다 400% 상승한 것이다.
안종욱 이사장은 “경기불황과 저금리 등으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도움 속에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앞서가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