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연납할인제, 주민참여 ‘급증’ 인기 ‘만점’

1월만 11억3000만원 연납 신청, 대상차량 60%

2015-02-12     나기홍 기자
자동차세를 일시불로 모두 납부할 경우 세금의 10%를 할인해 주는 자동차세 연납제도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보은군에 따르면 올 1월 한 달 동안 8,615건, 11억3100만원의 자동차세 연납 신청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7,623건, 9억7600만원에 비해 992건, 1억55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전체 과세대상 차량에 무려 60%가 선납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납신청이 늘어난 것은 절세효과뿐만 아니라, 세수를 조기 확보해 건전 재정을 운영하기 위해 군내 모든 차량 소유자에게 연납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가상계좌 및 신용카드 납부,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해 자동차세 연납신청과 납부를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담당자는 "이번 연납 신청 중 납부하지 못한 주민들은 6월과 12월 정기분에 납부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세 연납제도란 1년 치 자동차 세액의 10%가 공제된 금액으로 한꺼번에 납부하는 제도로 납세자들은 절세효과를, 자치단체는 조기에 세수확보를 하는 효과가 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