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주민 정보화교육
2015-02-05 김충남 실버기자
컴퓨터 15대를 설치해놓고 이수연 강사를 초청하여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기초한글 2007, 파워 포인트 2007, 엑셀2007 교재를 갖고 천천히 자상하게 개개인을 돌아보며 잘 지도 하며 열번이라도 물으면 친절하게 잘 가르쳐 준다. 배우다 엉켜서 도저히 할 수 없어도 선생님이 하면 금방 풀리고 이 컴퓨터 속에 무엇이 있길래 이렇게 신기하냐고 어르신들의 생각으로는 도깨비 같은 물건이란다.
컴퓨터는 신기하다. 속 내용이 무궁무진하여 모르는 것이 없어 무엇이든지 물어보면 척척 박사로 대답한다. 컴퓨터는 요술쟁이다. 늙을수록 꼭 배워야 한다.
차표 한 장을 사도 모르면 남의 손을 빌려야하고 모든 삶이 자동화로 변해가고 있으니 모르면 더 답답하고 불편하다.
하면 된다. 한글을 모르는 이들도 컴퓨터로 배우면 쉽다. 옛날에는 한글을 배우려면 읽어서 연필로 써서 배웠기 때문에 어렵고 컴퓨터에는 글씨를 보고 손가락으로 치면 되니까 글씨를 못 써도 어려움이 없다. 예쁜 글씨를 여러 모양으로 원하는 크기와 모양과 색상을 쓸 수 있으니까 너무 좋다.
어르신들은 글씨는 알아도 쓰기가 잘 되지 않아 배우기를 멀리했는데 컴퓨터를 배우면 혼자 있어도 심심하지 않고 너무 좋은 친구다.
/김충남 실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