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재래시장 소방차통행로 확보 노력

2015-01-22     나기홍 기자
보은소방서(서장 염병선)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래시장 화재에 대비해 소방차통행로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보은소방서는 이를 위해 지난 5일 시장 관계자 및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신속한 출동체계 확립을 위한 소방차통행로 확보훈련을 실시했다.
보은재래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노후 된 건물들과 협소한 소방통로로 인해 화재 등 사고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점이 항상 존재하고 있다.
서울도곡동시장 화재와 같은 사고를 사전예방 하고자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화재진압과 인명대피 및 소방차통행로 확보훈련 불법주정차단속 방안을 강구하여 보은군민의 소중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군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한 상인은 “평소에도 화재나 안전사고 위험을 느끼면서도 실제로 화재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는데, 소방서와 함께 화재예방과 대피방법에 대해 배우고 나니 유사시에도 침착하게 잘 대피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은용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재래시장에 대한 소방차확보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자율방화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초동조치 능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