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인회 지역농협 개혁 촉구

2014-12-24     김인호 기자
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는 22일 대의원 총회를 열면서 지역농협 개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농협은 구조조정을 통해 방만한 조직을 개편하고 자구책을 마련하라 ▲부실하고 무리한 사업으로 농협의 손실을 초래한 임원은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 ▲농협의 모든 산업은 공개를 원칙으로 해 투명한 경영으로 농민의 신뢰를 확보하라 ▲농민의 신뢰를 저버린 임원 후보는 거부한다 등 4가지 요구사항을 담았다. 경영인연합회는 “이상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에는 모든 농민단체와 연대해 농협개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혁 회장은 “농협이 적자를 핑계로 벼 매입값을 낮추고 기타 농산물의 적자를 농민에게 전가하는 것은 조직 운영과 무능력한 경영 능력을 숨기려는 파렴치하고 후한 무치한 행태”라고 말했다. “남보은농협과 보은농협의 경영이 어렵다기에 벼 수매가격을 5만6000원에 수긍했음에도 자구책 마련을 하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