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팝스오케스트라 보은공연

"가을의 끝을 알리는 하모니로 감동의 무대"

1999-11-27     보은신문
만연한 가을, 겨울을 재촉하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화음이 울려퍼졌다. 지난 18일 오후 7시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지휘자 하성호)의 보은 연주회가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8백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번 보은연주회는 보은군과 보은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위풍당당 행진곡, 영화음악 영광의 탈출등 다양한 음악이 선보였으며 바리톤 구희용씨의 신고산 타령, 소프라노이아네스씨의 그리운 금강산등을 불러 다채로운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열띤 가창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초대가수 진주가 출현해 팝송과 자신의 노래 난 괜찮아등을 불러 젊은층의 인기를 주도했다. 한편 이번 공연한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지난 88년 창단이래 1천3백여회의 연주회를 가졌을 뿐만아니라 클래식, 팝송, 영화음악, 가곡, 째즈등 다양한 쟝르의 연주를 통해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