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송적십자봉사회, 헌혈로 사랑실천

2014-12-18     김충남 실버기자
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김홍석)가 지난 5일 보은읍중앙사거리에서 영하의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노란조끼를 입고 적십자보은군지구협의회 최윤식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금도 병상에서 꺼져가는 등불처럼 한 방울의 혈액을 기다리며 삶을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누군가에게 헌혈로 생명을 구한다면 생명의 은인이 될것이다.

나는 젊어서는 헌혈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 헌혈은 특정인이나 또는 환자의 가족들이 나 하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1980년 어느 날 부녀적십자봉사회 월례회를 하는데 충북적십자혈액원에서 헌혈차가 나와서 헌혈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헌혈을 했으면 좋겠다는 당시 현복순 회장의 권유가 있어 처음으로 헌혈을 결심했다

처음이라서 겁이 나기도 했지만 혈액 검사를 했더니 헌혈을 할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두려운 마음으로 헌혈을 하니 간호사는 헌혈에 대한 내용과 필요성을 자세히 설명하며 나를 안심시켰다.

헌혈은 자기 몸 안에 피를 보관하다가 몸이 필요할 때 쓰는 것이며 헌혈을 해도 2~3일만 지나면 또 만들어져 새로운 피로 형성된다는 것이다.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헌혈! 헌혈을 실천하는 노란조끼를 입은 적십자 회원들이야 말로 진정한 천사다.
/김충남 실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