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방위군ㆍ의용경찰 참전 추념식

조국수호 보은군 청년들의 숭고한 교훈 일깨워

2014-11-27     보은신문
조국을 수호한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국민방위군ㆍ의용경찰 추모식이 25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학림리 대바위새마을공원 내에 있는 국민방위군ㆍ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에서 열렸다.
산외면이장협의회(회장 구운서)가 주관한 이날 추념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박범출 군의회 의장, 김대훈 청주보훈지청장 등 기관단체장과 유족 등 150여명이 참석해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 국민방위군ㆍ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은 6.25 전쟁 당시 국민방위군과 의용경찰로 조국을 수호한 보은군 청년 1,047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 전적 기념탑은 지난 2007년 1억 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 전국 유일의 국민방위군ㆍ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이다.
이날 정상혁 군수는 추념사에서 "영령들께서 내 고장, 내 나라, 내 민족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영령들의 숭고한 교훈을 군민들 가슴마다 간직하여 후손들에게 길이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민방위군과 의용경찰로 6.25 참전사실이 확인되어 국가유공자로 등록되면 참전명예수당으로 국비 월 17만 원과 보은군에서 월 8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